[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최대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전문기업 메디팁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급성장에 맞춰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4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건강기능식품팀을 확대 개편하고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스페셜리스트 신승용 이사<사진>를 건강기능식품팀 총괄로 선임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6조2000억원에 이르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기존 고시형 원료와 달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진입장벽이 높은 대신 승인된 후에는 6년간 독점적인 제조 및 판매 권리를 가질 수 있어 기업들에게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심사가 엄격한 만큼,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는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원료물질 확보부터 제조공정 표준화, 지표(기능)물질 및 분석법 확립, 유해물질 기준 설정, 안전성 검증, 기능성 시험 등을 모두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는 최대 4~5년의 개발 기간과 약 10~15억원의 개발비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성공적인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해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허가까지 메디팁과 같은 인허가 전문기업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현재 메디팁은 건강기능식품사업팀을 통해 관절건강, 인지기능개선, 근기능개선, 면역기능개선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자체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시행 예정인 식품의 숙취해소 표시·광고 실증자료 확보를 위한 인체적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한시적 기준⋅규격 등록 인허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수입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건기식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의 스페셜리스트인 신승용 이사를 선임하고, 건강기능식품팀 인력 구성을 확대했다.

신승용 이사는 충남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인허가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다수의 혁신적인 개별인정형 원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은 메디팁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사업팀의 확대와 신승용 이사의 선임은 메디팁이 의약품과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 영입과 조직 강화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시장의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디팁 유정희 대표는 "신승용 이사의 선임은 메디팁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신 이사의 경험과 메디팁의 인허가 컨설팅 역량이 결합해 고객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메디팁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고객들이 성공적인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